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KBO리그 첫 승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왼쪽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이아몬드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안타 1볼넷 무실점했다. 투구 도중 왼쪽 종아리 경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일찍 교체했다. 다행히 타자들이 일찌감치 득점 지원을 해줬다. 팀이 7대0으로 앞선 6회말 교체되며 첫 승을 눈앞에 뒀다.
다이아몬드는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손주인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박용택을 6-4-3 병살타로 처리했다. 2회에는 루이스 히메네스를 우익수 뜬공,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4회 첫 타자 이형종에게 볼넷으로 다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손주인을 6-4-3 병살타로 엮어냈다. 박용택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으며 무실점 행진.
5회에는 히메네스에게 유격수 오른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포수 이재원이 히메네스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오지환, 양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다. 그러나 1사 1,2루에서 임 훈의 기습 번트를 잘 잡아 3루로 송구.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다이아몬드는 5이닝 동안 62개의 적은 투구수를 기록했다. 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구수였으나, 왼쪽 종아리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잠실=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잠실=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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