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당한 두산 베어스 투수 김명신이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 전에 앞서 "현재 골절이라는 상태만 알고 있다. 언제 수술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가장 문제는 부상 부위가 얼굴이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라고 걱정한 뒤 "뛸 수만 있다면 가을에라도 복귀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명신은 25일 넥센 전에 선발 등판해 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민성에게 2구째 116㎞ 슬라이더를 던졌다. 이를 김민성이 타격한 것이 투수 앞 직선타로 날아가 얼굴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
김명신은 고통스러워하며 피까지 흘렸고 곧 구급차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김명신은 걸어서 구급차에 타고 근처 고대구로병원으로 향했다. 이 병원에서 CT촬영한 결과 안면부 좌측 광대 부분이 3군데 골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정밀진단과 수술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했다.
두산 관계자는 26일 "어제(25일) 삼성서울병원으로 갔다가 부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입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일단 올림픽병원에 입원을 했다"며 "부기가 가라앉고 수술을 할 시기가 되면 다시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날 김명신과 이성곤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투수 이현호와 박치국이 콜업됐다. 이현호는 올시즌 3경기에 구원등판해 총 4⅓이닝 동안 6실점하며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중이다.
올해 입단한 박치국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시즌 개막 후 퓨처스리그에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경기 10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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