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장거리 스타 밥 데 용(41)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 코치로 영입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 상임이사회를 통해 밥 데 용 신임 어시스턴트 코치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밥 데 용 코치는 현역 시절 장거리의 세계적인 선수였다. 1998년 나가노올림픽 1만m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2002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 동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동메달 등 1만m 부문에서 4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도 1만m에서 5차례, 5000m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밥 데 용 코치는 5월에 입국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대표팀 장거리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밥 데 용 코치는 빙상연맹을 통해 "평창올림픽 개최국인 한국의 코치로 선임돼 영광이다. 기술과 전술,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최근 이상화(스포츠토토) 차민규(동두천시청) 김진수(강원도청) 김태윤(서울시청) 등 단거리와 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강원도청)의 매스스타트, 팀추월 등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1500m, 5000m, 1만m 등 장거리 개인종목은 상대적으로 부진해 밥 데 용 코치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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