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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도 금세 미칠 것 같은 수상한 정신병원에서 무섭지만, 아이들을 떠올리며 멘탈을 추스른 재복. 같은 병실에 입원한 이유리(이유리)가 은희처럼 누군가의 스토커에 이름도 두 개인 것을 알자, 빠르게 머리를 굴리며 협상에 들어갔다. 스토커 상대를 대신 만나주겠다며 그녀의 상담치료 날, 유리인 척 행동했고 이를 모르는 신입 직원이 재복을 병실 밖으로 빼낸 순간,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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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할 마음은 없지만, 재복은 "당신이랑 애들이랑 다시 잘살아보고 싶어"라는 정희의 말에 "마음이 좀 흔들리네?"라며 여지를 줬고, "며칠 있으면 우리 결혼기념일이네"라는 말로 아련한 향수를 자극했다. 결혼기념일에 밥을 먹자는 정희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모처럼 바람을 쐬자며 함께 한적한 곳으로 떠났다. 정희를 24시간 감시 중인 은희가 질투에 미쳐 따라올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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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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