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상당수는 드론 사고가 발생할까 불안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2015~2016년)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드론 관련 소비자상담이 총 100건이었다고 26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품질 상담이 50건(50.0%)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AS 불만(18건, 18.0%), 청약철회(6건, 6.0%)가 이었다.
이어 소비자원이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드론에 대한 인식 현황을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30.5%는 드론 기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드론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463명 중에는 24.8%(115명)가 드론의 기기 오작동(59.1%)이나 제품 불량(46.1%)을 경험한 적이 있다(중복응답)고 답했다. 또 경험자 중 20.5%는 드론 이용 중에 '위해 사고'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 이 중에서는 공원 등에서 야외활동 중 사고를 경험(38.9%)한 경우가 많았다.
드론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드론 제품 안전 등급 마련과 모니터링'(32.5%)이 꼽혔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드론 표준개발을 위한 협의체 활동(COSD)을 하고 이를 품질 안전 관련 표준화 과정에 반영할 것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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