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은 배종옥의 친 딸일까.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2회분에서 구도영(변우민)의 지시로 홍지원(배종옥)이 결혼 전 낳았던 아이를 수소문하던 손주호(한갑수).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증거를 통해 그 아이가 손여리(오지은)임을 추측했고, 시청자들의 궁금증 역시 증폭됐다.
주호는 지원의 과거를 아는 제보자로부터 "지원의 아이에게 목덜미인가 어깨 부근에 화상 흉터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상하게도 여리가 떠올랐다. 여리는 주호가 입양한 딸로, 당시 여리의 어깨에도 화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원이 아이를 버렸던 곳이 사랑보육원이었다. 주호가 여리를 데려온 곳과 같았다. 주호는 곧장 집으로 달려가 여리가 입고 있었던 배냇저고리에 새겨진 'H.J.W'란 자수를 확인했다. '홍지원'의 이니셜과 일치한 것.주호는 사랑보육원 원장을 찾아가 지원의 아이에 대해 물었다. 그는 "그 날은 두 명의 아이가 보육원 앞에 버려져있었고 그 중 하나가 동사했지만 죽은 아이는 지원의 아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지원에게 알리려 했지만, 지원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원은 자신의 아이가 죽었다고 알고 있었다. 주호의 머릿속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이었다. 단 2회 만에 출생의 비밀에 대한 대형 '떡밥'을 던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름 없는 여자'. 오늘(26일) 방영분에서 주호의 추측은 확신이 될 수 있을까.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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