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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착실히 준비했다. 하지만 2017년 들어 제대로 쓴 맛을 봤다. 시즌 개막 후 내리 5연패를 했다. 지난 9일 '승격팀' 대구에 1대2로 쓴 잔을 마시며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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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감독은 15일 인천전에서 풀백 현영민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웠다. 스피드는 전성기에 못 미치지만 경기를 읽는 눈이 돋보였다. 안정적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카드가 주효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최재현이었다. 최재현의 본 포지션은 왼쪽 풀백, 하지만 노 감독은 오른쪽 윙포워드로 기용했다. 적중했다. 최재현은 1골-1도움을 올렸다. 전남은 3대1 완승을 거뒀다. 전남은 이어진 울산전에서도 골 폭풍을 몰아치며 5대0 대승을 챙겼다. 최근 두 경기에서 8골-1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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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엔 더 좋아졌다. 본래 위치로 돌아왔다. 팀은 고전하고 있지만 박동진의 활약은 분명 주목할 만 하다. 이한도 김영빈 등 어떤 파트너와도 좋은 호흡을 자랑한다. 수비 범위가 넓고,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하는 롱 스로인도 갖췄다. 박동진은 클래식 6라운드 베스트11 중앙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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