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가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6일 홈인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이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은 1승1패 동률이 됐다.
두팀의 대결은 '라이벌 매치' 이상으로 뜨겁다. 특히 지난 2차전 1쿼터 도중 삼성 이관희와 KGC 이정현 사이에 가벼운 몸싸움과 신경전이 발생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관희는 당시 퇴장됐고, KBL은 이관희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200만원, 이정현에게 150만원의 제재를 내렸다.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삼성 이상민 감독은 먼저 이관희 이야기를 꺼냈다. 이 감독은 "관희에게 너의 잘못된 행동이다. 상대가 쳤다고 해도 거기에 대한 행동은 분명한 잘못이었다. 깊이 반성해야한다. 젊으니까 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다시는 안하길 바란다고 했다"며 운을 뗐다.
이관희도 미안한 마음을 담아 이상민 감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감독은 "관희가 정말 죄송하다. 자제를 했어야 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했다며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왔더라. 선수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은 좋은 경기력, 플레이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과한 행동이었다. 나 역시 선수들에게 그런 행동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관희가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거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이관희가 징계로 인해 3차전에 나설 수 없다. 이상민 감독은 "주희정, 김태술과 천기범, 이시준을 앞 선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구상해왔다"고 밝혔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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