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손흥민(토트넘)은 공격수였다. 윙백이 아닌 공격 포지션에서 가장 빛났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하프타임에 출전했다. 경기 종료까지 52분을 뛰며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처음에는 손흥민을 위한 자리가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3-4-2-1 전형을 들고나왔다. 왼쪽 윙백은 벤 데이비스였다. 하지만 3-4-2-1 전형은 벽에 가로막혔다. 크리스탈팰리스는 견고했다. 전반 중반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바꿨다. 그래도 크리스탈팰리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프타임 포체티노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4-1-4-1 전형이었다. 허리에 있는 뎀벨레와 완야마를 모두 불러들였다. 손흥민과 시소코를 넣었다. 왼쪽 윙 손흥민은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종일관 크리스탈팰리스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의 호흡도 빛났다. 상당히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볼을 주고 공간으로 치고들어가는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크리스탈팰리스의 수비를 흔들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제 모습을 찾았다. 윙어로서 수비에는 탁월했다.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와 함께 왼쪽 공간을 지켰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3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팀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시즌 20호골은 없었지만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토트넘은 선두 첼시에 승점 4점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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