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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임찬규는 최근 2경기인 지난 15일 kt 위즈전, 2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각각 5이닝을 투구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이날은 임찬규 개인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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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임찬규는 101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시종 안정된 제구력을 유지하면서 공끝의 현란한 움직임을 앞세워 SK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압도해 나갔다. 볼넷 1개,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SK는 임찬규를 상대로 한 번도 2루를 밟지 못했다. 특히 임찬규는 최근 화력이 절정에 이른 SK 클린업트리오에게 단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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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는 13개의 공으로 최 정 김동엽 한동민 등 3~5번을 모두 범타로 제압했다. 5회에는 스트라이크존 모서리를 공략하며 정의윤과 박정권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이재원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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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경기 후 "볼넷을 하나만 허용했고, 매이닝 선두타자를 잘 막은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 7이닝을 넘어가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아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면서 "첫 선발 경기서 4사구를 많이 내주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앞으로 계산이 서는 투수, 긴 이닝을 안정감있게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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