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미세먼지의 72%가 국외 등 외부영향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교통'으로인한 미세먼지 영향은 줄어든 반면, 난방과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7일 1년 7개월 동안 추진해온 '초미세먼지 배출원 인벤토리 구축 및 상세모니터링 연구' 최종보고서를 통해 고농도시 평상시 대비 국외영향이 17%포인트 증가해 72%에 달했다고 밝혔다.
고농도시 타지역 영향은 11%포인트 감소한 12%, 서울자체 영향도 6%포인트 감소해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원인으로는 중국의 도심지역과 허베이성 및 산둥성 등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오염된 공기가 장거리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지역의 산업배출에 의한 영향이 34%, 에너지산업 배출영향이 1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평상시 기여도 분석결과는 중국 등 국외영향이 55%, 수도권지역 영향은 12%, 수도권외 지역 영향은 11%로 조사됐다. 배출원별로는 교통부문이 37%, 난방·발전부문 39%, 비산먼지부문 22%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상시 미세먼지는 난방·발전이, 고농도시에는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을 진행 중이며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동북아 도시협력과 수도권 광역 대기환경관리 협력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금번 연구결과를 기초로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2년 주기의 연구를 정례화 해 위해성 기반의 관리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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