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2년 만에 처음으로 '느림보 골퍼'에게 페널티를 부과했다.
29일(한국시각)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신인인 브라이언 캠벨(미국)과 미구엘 앙헬 까르바요(아르헨티나)는 미국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첫날 벌타를 받았다.
이 매체는 PGA 투어에서 '느림보 골퍼'에 벌타가 부과된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선수 2명이 짝을 이뤄 포섬 경기 2라운드, 포볼 경기 2라운드로 순위를 가린다. 1라운드 10번 홀부터 출발한 이들은 두 차례 경고를 받았다. 샷을 하는데 40초 이상이 걸렸다는 것이다. 먼저 11번 홀에서 주의를 받았다. 이어 12번 홀에서도 까르바요가 시간 지체로 주의를 받았다.
결국 벌타는 14번홀에서 주어졌다. 캠벨이 다시 40초를 넘는 티샷을 하면서 결국 벌타를 받았다. 이들은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들은 1라운드 2오버파 74타를 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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