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26·한화)이 프로 데뷔 8년 만에 첫 승에 도전한다.
김지현은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지현은 1라운드 공동 41위에서 단숨에 순위를 하민송(21·롯데)과 함께 공동 선두까지 끌어올렸다.
2009년 프로에 입문한 김지현은 지난 8년간 단 한 차례도 우승컵에 입맞춘 적이 없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을 통해 매년 출전권을 따내야 했던 김지현은 2014년부터 풀타임 회원으로 뛰었다.
김지현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대회는 2015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2016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다. 나란히 2위에 올랐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30일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박빙의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고진영(22·하이트진로)과 베테랑 이정은(29)이 한 타차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은(22)을 비롯해 최유림(27)김혜윤(28·BC카드) 김보령(22·카카오게임즈)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를 달렸다. 현지은은 보기 없이 8타를 줄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서연정(22·요진건설)과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이정은(21·토니모리)이 선두에 3타차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4타를 줄인 안송이는 165야드 파3인 12번 홀에서 티샷이 그대로 홀인원이 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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