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안산그리너스FC 감독이 5월의 반전을 약속했다.
안산은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전반 7분 수비진의 난조속에 황의조에게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안산은 단 한순간도 물러섬 없이 공세를 이어갔다. 라울, 이민우 등이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마지막 한끗이 부족했다. 상대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도 빛났다. 결국 안방에서 아쉽게 승점을 내줬다.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
이 감독은 "첫번째 실점이 경기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3월 안산은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다. 3월 26일 서울 이랜드전 이후 이날 경기까지 6경기에서 1무5패로 부진했다. "잔인한 4월"이라고 표현한 이 감독은 5월의 반전을 다짐했다. "4월에는 승이 없었지만 5월에는 득점할 수 있는 시스템을 훈련을 통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아래는 이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이흥실 안산그리너스FC 감독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열심히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이야기 해주고 싶다. 득점 운이 없었을 뿐이고 첫번째 실점이 우리 경기에 많이 영향을 줬다. 4월에는 승이 없었지만 5월 득점할 수 있는 부분을 훈련을 통해 만들겠다.
-득점할 기회가 많았는데 결정력이 아쉬웠다.
그게 실력 아니겠나. 득점 부분에서 라울이나 나시모프나 이민우의 성공률이 높아지면 좋은 경기로 이어질 것이다. 몇 경기 성적 안좋다보니 팬들에게 미안하다.
-수비력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그 부분이 좋다면 우리 팀이 상위권에 있을 것이다. 강태욱 송주호 등 부상 선수들이 합류를 못했다. 박준희도 무릎이 안좋다. 5월 중순이 되면 부상선수들이돌아온다. 수비를 보완해서 5월에는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안산FC는 매경기 절대적인 공격 전술을 보여주는데.
나는 선수 때도 그렇지만 감독 되서부터도 공격적인 면에서 득점하는 전술을 선호한다. 골을 더 넣으려고 하지 실점을 줄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공격적인 면이 이뤄지면 수비는 할 수 있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면만 강조하고 싶다.
-오늘 성남처럼 승리를 위해 내려서는 전술을 택할 경우 공격이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결국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문제다. 능력 있는 선수들을 스카우트해서 해도 좋지만, 일단은 우리 팀 안에서 득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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