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글의 법칙'이 대선 토론회 편성으로 인한 지연 방송에도 불구하고 금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은 평균 11.0 최고 13.2%(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10.1%)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는 수마트라의 전통 부족인 멘타와이족과의 만남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멘타와이족은 환영식을 열고 병만족을 맞은 뒤 사구나무로 녹말 만들기, 뚜바 나무의 독성을 활용한 새우 사냥, 독화살 제작과 멧돼지 사냥 등 전통 방식을 보존한 그들의 생활을 보여줬다.
멘타와이족과의 만남에서도 홍일점 조보아가 맹활약이 눈에 띄었다. 밤새 내린 폭우와 진창길에 드러난 조보아의 민낯은 여전히 빛났다. 멘타와이족의 남자도 조보아의 앞을 떠나지 못해 만국 공통의 미를 입증했다.
조보아는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멘타와이족이 사구벌레 시식을 권유하자 망설임도 잠시 꼭꼭 씹어 음미했다. 광고의 한 장면처럼 상큼한 표정으로 먹더니 전부 씹어 삼켰다며 입까지 열어 보였다. 또 바지를 걷어붙이고는 맨발로 사구나무 가루를 열심히 밟아 전분을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열심히 전분 제작을 돕던 중 지상렬은 신원호에게 "전지현은 예쁘냐?"며 말문을 열었다. 신원호가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 신원호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네. 예쁘시죠. 진짜 예쁘시죠"라고 대답하자 지상렬은 멈추지 않고 "전지현이야 조보아야"라며 느닷없는 질문을 던졌다.
조보아는 "여기선 조보아라고 해야죠"라고 거들었으나 신원호는 "너우 어려운 질문인데"라며 대답을 회피하며 화제를 전환하려 했다. 하지만 지상렬은 신원호를 쉽게 놔주지 않았다. "둘 다 너무 예뻐요"라며 한참을 진지하게 고민하던 신원호는 결국 "지현누나 사랑합니다"를 외친 후 "조보아가 훨씬 예쁘죠"라고 뒤늦은 대답을 했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13.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SBS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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