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첫번째 강등팀이 나왔다. 선덜랜드가 첫 강등 제물이 됐다. 그들은 10년 동안 EPL에서 버텼지만 2017~2018시즌은 2부(챔피언십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선덜랜드는 2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스타디옴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본머스와의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대1로 졌다. 후반 44분 상대 조슈아 킹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이 패배로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5승6무23패(승점 21)이 됐다. 강등을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17위 헐시티(승점 34)와의 승점차가 13점이 됐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강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선덜랜드는 지난 2015~2016시즌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했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지도력이 빛났다.그러나 그는 지난해 7월 잉글랜드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선덜랜드를 떠났다. 이후 그는 잉글랜드 감독 자리에서 금방 물러났고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 사령탑이 됐다.
선덜랜드는 앨러다이스 후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모예스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4경기에서 26골에 그칠 정도로 득점력이 떨어졌다.
모예스는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이어 선덜랜드까지 계속 부진한 모습이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두 실망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책임이 있다. 이번 시즌 우리 팀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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