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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전반 36분 에반드로의 선제골(시즌 3호)로 리드했다. 정우재가 서울 수비수 황현수와의 스피드 싸움에서 앞서 올린 땅볼 패스를 에반드로가 골문 바로 앞에서 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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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공격 횟수를 높였지만 정교한 패싱 게임을 하지 못했다. 미드필더 주세종 고요한 김치우가 공격적으로 전방에 스루패스를 연결하지 못했다. 대구의 촘촘한 수비에 부담을 가져 공을 뒤로 돌리기에 급급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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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이날 주전 공격수 세징야(부상)와 레오(경고누적)가 동시에 빠져 전력 면에서 크게 열세였다. 게다가 신창무(부상)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렇지만 대구는 서울의 장점을 막는 전력으로 효과적으로 잘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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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구는 세트피스에서 두번째 골을 뽑았다. 후반 14분 에반드로가 김선민이 올릴 왼쪽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에반드로의 시즌 4호골. 서울은 에반드로를 노마크 상대로 방치하는 실수를 범했다. 에반드로는 "감독님이 요구한 대로 우리가 그라운드에서 잘 풀어갔다. 우리가 목적한 승리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 개인적인 스타일이 한국에 잘 맞는다. J리그에서 2년 뛴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에반드로는 J리그 오이타와 기후에서 뛰었다. 또 그는 "개인적인 몇 골 목표는 없다. 대구가 1부리그에 잔류하는게 목표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승장 손현준 대구 감독은 "항상 준비해온 결과다. (서울전)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매 경기할 때 상대를 분석했다. 서울이 잘 하는 부분을 효과적으로 잘 막았다.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잘 따라주었다"고 말했다.
광주는 홈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여봉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8경기 만에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수원은 김민우의 선제골(전반 19분)과 조나탄의 결승골(후반 36분)로 마르셀로가 한골을 만회한 제주를 2대1로 꺾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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