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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테임즈에게 '기회의 땅'이나 마찬가지였다. 정규 시즌 MVP 1회, 역대 최초 40홈런-40도루, 2번의 사이클링 히트 등 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정상급 외국인타자로 자신의 이름을 팬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리그를 제패한 그는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현재 11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팀내 중심 타자로 자리 잡았다. 그간 KBO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외국인 타자는 여럿 있었지만,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맹활약을 펼친 경우는 극히 드물다. 테임즈가 '역수출' 성공 사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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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가 대단한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받는 의혹이다. 사실 KBO리그에서 뛸 당시에도 테임즈는 약물 복용 의혹을 받았다. 의심은 한국에서보다, 미국에서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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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 파견한 스카우트 및 직원들에게도 이런 이야기가 귀에 들어갔다. 몇몇 관계자들은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 잘 칠 수 없다"며 확신을 하기도 했다. 마치 공공연한 비밀인 것처럼 소문이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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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소문이 나오는 것도 실력 덕분이다. 실제로 테임즈는 대단한 노력파다. 특히 자기 관리에 있어서는 완벽주의자에 가깝다. NC에 있을 때도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자신의 루틴 훈련을 꾸준히 했다. 게으름을 피우는 법이 없었다. '터미네이터' 같은 근육질 몸 역시 노력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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