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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작진은 삼남매 시후, 시현, 시아를 만났다. 시후는 "아빠가 하는 일을 대보자"며 동생들과 "설거지 청소 빨래 꽃꽂이 정리" 등을 말했다. 아이들에게도 아빠 정종철은 집에서 그야말로 옥주부로 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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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한 두 사람. 정종철은 "한참 방송했던 시절이다. 전혀 계산없이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그때 상황을 즐겼고 영원할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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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종철이 '옥주부'로 바뀌게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 그 이야기를 꺼내려 하자 정종철은 자리를 피했다. 황규림은 "이렇게 살아서 뭐하지. 미친듯이 유서같은 편지를 썼다. 계속 울었다. 출근하는 남편 가방에 넣었는데 한시간 있다가 전화가 왔다. 남편이 펑펑 울면서 몰랐다 미안하다 하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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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취미활동 다 끊고 저를 도와주기 시작했다"는 황규림은 남편의 응원으로 독하게 마음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예전의 모습을 찾았다.
정종철은 눈을 비비며 아침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내와 함께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부부는 리빙페어 데이트에 나섰다. 살림에 관심이 많은 '옥주부' 정종철은 "아내가 좋으니까 집이 좋고, 집이 편하니까 더 예쁘게 꾸미고 싶고 순환이다"라며 "'전업주부 아니세요'라고 물어보면 처음엔 섭섭했다. 하지만 이제 제2의 이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다 일찍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된 어머니의 '재혼'을 멋지게 시켜드린 것. 재혼을 상상못했던 어머니에게 적극적으로 권했던 정종철은 "최고의 잘한 선택이다"라며 여자로서의 어머니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또한 최근 새로운 일에도 도전중이다. 비트박스를 하는 친구들과 무대를 만드는 것. 그는 "젊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친구들을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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