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이아몬드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안타 1볼넷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이아몬드는 선발 등판 전부터 어깨 뻐근함을 느꼈다. 큰 문제는 없었지만, 경기 전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제한을 뒀다. 그리고 79개의 공을 던진 후 5회 교체됐다.
다이아몬드는 1회 제구가 흔들렸다.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배영섭에게 중전 안타, 구자욱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이어 이승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선 이원석을 3루수 땅볼, 조동찬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2회말에는 이지영을 1루수 땅볼, 강한울을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2사 후에는 김상수,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배영섭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4-1이 된 3회말에도 구자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승엽을 헛스윙 삼진, 이원석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조동찬에게 볼넷을 내준 후에는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냈다.
4회말에도 강한울을 3루수 땅볼, 김상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배영섭을 2루수 땅볼로 막았다.
다이아몬드는 5회말 박정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경기 전 "매 이닝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라고 밝혔는데, 무리시키지 않았다.
대구=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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