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작가와 PD의 '입봉작'이라는 게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매회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터널'(연출 신용휘, 극본 이은미)이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30일 방송된 12회가 타깃시청률(남녀2549세) 평균 6.2%, 최고 7.0%를 기록, 역대 OCN 타깃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이날 평균 시청률은 5.4%, 치고 시청률은 6.1%(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시청자 반응은 시청률 그 이상이다. 매회 방송이 끝날 때 마다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는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다음 회를 본방사수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엔딩 등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모터라도 단 것처럼 막힘없이 쭉쭉 넘어가는 LTE급의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는 작가의 필력과 이런 빠른 전개를 시청자들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감독의 연출력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극중 과거 형사 박광호(최진혁)가 2016년으로 타입슬립해 현재의 형사 김선재(윤현민)와 함께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가는 메인 이야기 뿐 아니라 그 사이 드러난 카패캣(모방범죄범)의 정체, 박광호는 존재조차 몰랐던 딸 신재이(이유영)의 존재, 연쇄살인범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를 추격하다가 살해당한 1988년생 박광호(차학연)의 비밀을 등 드라마가 담고 있는 복잡하고 많은 이야기를 시청자가 단번에 빠져들 수 있게끔 명쾌하고도 속도감 있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
이렇게 탄탄하고 치밀한 스릴러 드라마인 '터널'은 이은미 작가와 신용휘 PD의 미니시리즈 입봉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고구마 없는' LTE급 스토리로 '터널' 인기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은미 작가의 전작은 지난 2013년 KBS2 단막극 '드라마스페셜-불청객'과 OCN 2015년 '실종느와르M'의 6회 대본뿐이다. 신용휘 PD 역시 MBC '베토벤 바이러스'(2008), SBS '신의'(2012), KBS2 '예쁜 남자'(2013)에 조연출로 참여했으며 '터널'이 그의 첫 메인 연출작이다.
첫 입봉작임에도 불구하고 연륜있는 PD와 작가들도 꺼려한다는 장르 드라마를 웰메이드 작품으로 만들고 있는 이은미 작가와 신용휘 PD. 그들이 그릴 '터널'의 남은 이야기에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한편, 한편,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
smlee0326@sportsch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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