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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이 장기화되면서 변화가 없는 포맷이 시대의 트렌드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도 있지만, 시즌4에서는 공명-정혜성, 슬리피-이국주, 최민용-장도연 등 신선한 라인업으로 조금씩 호응을 얻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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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연출자들이 프로그램과 함께 했고, 지난해 말 '우결' 연출자로 합류한 허항 PD 또한 예상보다 일찍 맞게 된 종영에 시청자와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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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5월 6일로 종영이 알려졌는데, 오늘 13일 막을 내리는 것으로 공식화 됐다. 마지막 방송은 앞서 밝혔듯이 최민용-장도연 커플의 스페셜로 채워질 예정이다. 종영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한 주 미뤄져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좀 더 주어졌다. 마지막 방송을 단순한 재방송이 아니라, 좀더 스페셜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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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촬영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편집적으로 의미를 전달할지 상황을 보는 중이다.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다. 박미선 씨가 3일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녹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 이 또한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다. 어떤 형식으로 마무리 될지 구체적인 구성에 대해서도 아직 논의 중이다. 방송과는 별개로 박미선 씨를 비롯해 출연진들을 만나 제작진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작별하는 시간도 가지려고 한다.
'우결'에 출연해 준 모둔 커플들이 다들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특히나 최민용 장도연 커플은 이제 시작이고 제작진으로서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빨리 이별하게 돼 미안함이 크다. 제작진이 시즌이 종료될 것을 알면서 시한부로 섭외했다는 오해받기도 하는데 그것은 절대 아니다. 두 분이 화제를 많이 끌고 와 주셨고, 덕분에 돌아섰던 시청자가 돌아오는 등 좋은 반응을 느꼈다. 하지만 MBC 예능본부의 상황과 여러 환경상 인연이 안 돼서 제작진으로서도 굉장히 아쉽다. 저희도 정말 죄송스럽고, 두 분이 그런 상황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사드 이슈로 인한 한류 타격이 '우결' 폐지에도 영향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견들도 있는데.
물론 해외 팬들의 반응도 좋고 그에 힘입어 글로벌 '우결'도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수출을 의식하기보다는 국내에서 내실을 다져가던 시기였다. 사드 이슈와 시기적으로 아주 동떨어진 시점은 아니고, 그렇게 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을 거 같다. 저 또한 그와 관련한 예능본부의 판단이나 전체적인 그림이 어떤지 알 수는 없지만, 제작진으로서는 그런 영향을 느끼지 못했다.
-'우결', 시즌5로 다시 오는건가?
제작진도 MBC 예능본부로부터 "다음 시즌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하고 이번 시즌은 여기서 마무리 하자"는 취지의 통보를 받고, 마무리를 준비하게 된 입장이다. 연출자로서 다음 시즌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확답 드리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시즌5에 대해서는 예능본부에서 여러 상황을 종합해 판단하리라 생각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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