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걷기 신드롬을 일으켰던 '워킹 박사' 성기홍이 10년만에 신작을 내놨다. '몰입 걷기'다.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닌 뇌를 자극하고 행복 호르몬(옥시토신) 분비를 촉진시켜 정신적, 정서적 안정을 준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신체활동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은 그 원리를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실생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해냈다. 저자 성기홍 박사(이학박사)는 '파워 워킹'과 '마사이 워킹'을 국내에 도입한 인물이다. 지난 30년간 스포츠과학과 걷기 운동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미국의 경영컨설턴트 닐로퍼 머천트(Nilofer Merchant)는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걷기 전도사다. 그는 몇 년 전 TED 강연에서 '산책 회의(walk and talk)'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걸으면서 회의를 하는 것이 창의적인 발상에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고도의 주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회의를 야외에서 걸으며 하거나, 혹은 꽉 막힌 사무실 안에서도 계속 걸으며 대화를 하면 정신이 산만해지지 않고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걷기의 철학》저자 크리스토프 라무르는 "걷기와 생각하기는 밀접하게 연관된 행위다. 둘 다 몸과 정신을 동시에 이용하고 정상을 목표로 삼으며 노력을 필요로 한다. 걷기는 사유를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활발하게 한다. 걸음은 여행의 공간뿐만 아니라 명상의 공간까지도 열어젖힌다"고 설명한다.
이렇듯 많은 이들이 걷기의 효용성을 거론하면서 신체적 건강은 물론 '생각 정리'나 '창의적 발상'을 이야기한다. 실제 걷기는 뇌를 자극하고 행복 호르몬(옥시토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정신적,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몰입걷기란 걷기를 통해 생각을 집중하고, 걷기 자체에 몰입함으로써 삶의 즐거움을 찾는 것으로, 심리적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끄집어내 사용할 수 있게끔 해준다. 한 마디로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서 '나'를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몰입 상태에 이르도록 함으로써 몰입감에 따른 극도의 '행복'을 경험하게 해준다는 것이 저자의 신념이다. 티핑포인트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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