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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넘게 FIFA 주위를 맴돌았던 한국 축구에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정몽준 부회장의 사촌 동생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55)이 FIFA 평의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한껏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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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셰이크 아마드 회장이 최근 갑작스럽게 비리 혐의에 휘말리며 후보를 사퇴하기로 했다. 3자리에 3명의 후보만이 남은 상황. 결국 정몽규 협회장이 무혈입성할 수 있게 됐다. 선거가 큰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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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AFC로부터 어떤 결정 사항도 나오지 않았다. 8일 선거 현장에서 모든 게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몽규 협회장은 막판 선거 준비를 위해 2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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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평의회 위원의 파워는 여전히 막강하다. 과거 집행위원과 비교하면 월드컵 개최지 투표권을 총회에 넘겨준 걸 빼고는 권한과 책임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서 1명을 뽑는 여자 FIFA 평의회 위원의 경우 북한축구협회 한은경 부회장을 비롯해 4명이 경쟁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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