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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만루상황에서 상대 선발 최충연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우월 만루 홈런으로 연걸했다. 이번 시즌 첫 홈런이 만루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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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넥센 히어로즈전부터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3일 경기에선 8번 타순에 들어갔다. 백업요원 최주환이 워낙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오재원의 부진이 긴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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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은 홈런타자가 아니다. 이날 만루포는 프로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었다. 한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때린 11개다. 지난 시즌에는 5홈런을 쳤다.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좋은 컨택트 능력과 빠른 발로 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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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상대 선발 투수가 앞선 타자들에게 볼을 많이 던져 스트라이크를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주효했다"며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만루홈런이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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