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깔끔투로 어린이날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소사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동안 117개의 공을 던져 7안타 1볼넷 7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직구 최고구속은 156㎞를 기록했고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커브도 5개 던졌다.
소사는 1회 2번-지명타자 최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것 외에는 4회까지 볼넷도 없이 완벽투를 펼쳤다.
5회에는 위기를 맞아 잘 넘겼지만 6회 아쉬운 실점을 했다. 소사는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주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며 김재호가 홈을 밟아 1실점했다.
7회말 박건우와 오재원 그리고 허경민을 모두 플라이 아웃 시키고 마운드를 내려온 소사는 8회 대타 민병헌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재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물려줬다.
소사는 경기 후 "오늘 컨디션이 괜찮았다. 지난 경기 많이 던지지 않아 오늘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노력했다. 야수들이 수비에서 도움을 줬고 포수 정상호 선수의 리드도 좋았다"며 "어린이날 라이벌전 의미있는 경기인만큼 승리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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