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이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실거래 신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월 4.6%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의 월세 전환, 다가구·다세대 등 건립 증가 등으로 월세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월세전환율이 하락한 것. 구별로 송파구가 3.6%로 가장 낮고 종로구는 5.0%로 가장 높았다.
한편 전국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4%로 2016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세종이 4.9%로 가장 낮았고 경북은 9.5%로 가장 높았다. 서울 5.6%, 제주 5.8%, 경기 6.3%, 광주광역시 6.8%, 부산 7.2% 등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6%, 연립·다세대 6.6%, 단독주택 8.3% 등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소형 5.1%, 중소형 4.3%로, 특히 지방의 소형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6.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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