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선 최초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소재와 사건 쫓는 임금, 어리바리 신입사관의 유쾌한 콤비 호흡,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5월 황금연휴에도 꾸준한 관객 몰이를 하며 '연휴에는 코미디 영화가 대세'라는 흥행 공식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같은 날 개봉한 '특별시민'과 함께 한국영화 흥행 쌍끌이를 이어오다 개봉 후 6일째 되는 날인 5월 1일(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5월 황금 연휴 극장가에 코미디 영화 흥행의 신호탄을 쏜 바 있다. 실제 연휴기간 극장가엔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비롯해 브로 코믹 어드벤처 '보스 베이비', 로컬 수사극 '보안관' 등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들이 사이 좋게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코미디 영화들의 흥행에는 남녀노소 가족 관객들에게 모두 어필할 수 있는 쉽고 대중적인 소재와 훈훈한 스토리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화 속 이 같은 요소들이 5일 어린이 날, 8일 어버이날 등 가족 이벤트가 몰린 시기에 가족 관객들을 극장가로 대거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영화 '럭키'로 시작된 코미디 영화 흥행 열풍이 '형', '공조'에 이어 이번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보스 베이비', '보안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주연 배우 이선균, 안재홍의 유쾌한 케미, 조선 최초 과학수사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온 신선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보스 베이비'는 7살 형 '팀'과 굴러들어온 동생 '보스 베이비'가 각자의 목표를 위해 합심한 형제의 브로 코믹 어드벤처로 기발한 상상력과 더불어 감동, 재미를 모두 갖춘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으로 기존 수사극과 다른 결이 다른 새로운 수사극으로 관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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