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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주에서 '메가히트'는 직선주로 직전까지만 해도 후반 그룹에 처져있다 결승선을 300m 남겨두고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10위에서 단숨에 1위로 치고 나갔다. 심 조교사를 비롯해 경주를 지켜보던 모든 경마팬을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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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조교사는 혁혁한 성과의 달성요인으로 선진 마방시스템을 꼽았다. 10명의 식구들이 함께 운영하는 37조 마방은 개인별 임무 분담제라는 선진 시스템을 채택한 덕분에 마필 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한다. 또한 경주마 훈련이 가능한 관리사도 6명이나 포진돼 다른 마방에 비해 마필 조교시간이 넉넉하다는 점도 큰 이점이다. 이를 통해 경주마별 성격, 습성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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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조교사에게 100승을 안긴 김동수 기수는 지난해까지 심 조교사 마방에 소속돼 있던 기수다. 김 기수는 "'메가히트'는 망아지 때부터 함께 호흡해온 경주마로, 점점 힘이 차는 게 느껴져 나로서도 기대감이 큰 마필이었다"면서 "특히 ?아가는 근성과 라스트 보폭의 여유가 장점인 경주마이기도 하다"고 '메가히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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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7조 마방에 소속된 기수이자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미녀 기수 안효리도 인터뷰에서 "심승태 조교사는 제가 고등학생 시절 교생선생님으로 첫 연을 맺게 된 분이기도 하다"면서 "기수로서도 늘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어 내겐 언제나 선생님 같은 분이다"고 각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또한 "올해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가 결혼소식도 조만간 들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웃었다.
첫 대상경주 우승과 통산 100승을 달성한 심 조교사의 남은 과제는 시즌 30승 달성이다. 기분 좋은 마방 분위기와 애정 어린 기수들의 응원이 있는 만큼, 그의 목표 달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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