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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⅔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3실점한 헥터는 닷새만의 등판서 140㎞대 후반의 묵직한 직구를 뿌리는 등 변함없는 구위를 뽐냈지만 제구력은 여전히 불안했다. 특히 2사후 득점권 위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으나, 결정적인 홈런 2방을 얻어맞고 말았다. 투구수는 100개, 볼넷과 사구 각 1개를 기록했고, 삼진은 5개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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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도 2사후 번즈를 사구, 손아섭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나경민을 우익수 뜬공을 가볍게 제압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헥터는 1-1 동점이던 5회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초구 한복판으로 몰린 141㎞짜리 직구가 라인드라이브로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헥터의 이번 시즌 4번째 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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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2 동점이던 6회 1사후 손아섭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줘 다시 리드를 내줬다. 헥터는 나경민과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2루에 몰린 뒤 최준석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아내며 겨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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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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