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꼭 이기고 싶었다."
kt 위즈의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1개밖에 내주지 않고, 6이닝을 투구수 80개로 막을만큼 깔끔한 투구였다.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전에서 9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던 고영표는 7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라 호투했다. 팀도 10대0 대승을 거둬 고영표는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또 kt는 주말 3연전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고영표는 "지난 2경기에서 정성곤과 돈 로치가 많은 안타를 내주는 것을 보고 정말 분했고, 오늘 꼭 이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t 선발진이 한화 타선에 무기력하게 당하는 모습에 칼을 간 것이다.
"직구를 중심으로 변화구를 섞어가며 초반부터 전력 투구를 했다"고 설명한 고영표는 "팀 승리를 위해 6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대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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