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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라이벌전. 두산 베어스가 막강한 전력으로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하며 최근 몇년 간 좋은 흐름을 탔지만 LG를 상대로는 항상 쉽지 않았다. 양팀의 묘한 라이벌 의식에 전력을 떠나 숨막히는 접전들이 이어졌다. 2012년 LG가 12승7패로 압도한 뒤 2013년 8승8패, 2014년 8승1무7패 LG 우세, 2015년 8승8패, 2016년 9승7패 두산의 근소한 우세였다. 시즌 전체 성적도, 3연전 경기도 팽팽해 쉽게 한 팀이 3연전을 모두 가져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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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이번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면서 약 5년여 만에 스윕의 달콤함을 맛보게 됐다. 양팀은 지난 96년부터 어린이날 3연전 고정 매치를 벌이고 있는데, LG가 어린이날 3연전을 모두 승리한 건 2009년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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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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