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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피와 살을 빨아 먹으며 향락과 사치를 즐긴 연산은 충격적이게도 남루한 봇짐꾼 차림이다. 뿐만 아니라 녹수(이하늬 분), 정학(박은석 분), 자원(박수영 분) 등과 대신 역시 평범한 양인 복장인 데다 절망과 당혹감이 뒤섞인 표정이라 28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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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는 연산이 가령(채수빈 분)을 미끼로 내세우며 길동(윤균상 분)의 숨통을 조여 극의 몰입도가 정점을 찍었다. 그토록 애타게 찾아헤맨 가령을 연산의 인질로 마주한 길동의 절망에 자신의 존재가 길동에게 짐이 된다는 가령의 좌절에 시청자 역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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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역의 김지석은 "늘 백성들의 혈과 살로 만든 옷을 입다가 처음으로 남루한 옷을 입으니 만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왜 연산이 봇짐꾼으로 변신했는지, 남루한 행색이 연산의 심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 지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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