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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맨유는 소극적이었다. 11일 셀타비고와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었다. 이를 대비해 포그바, 래시포드, 바이, 블린트 등 주전들을 벤치에 앉혔다. 부상도 많았다. 선발 11명을 꾸리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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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입장에서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향한 두가지 길이 있었다. 일단 주력은 유로파리그 우승이었다. 아스널 원정경기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무승부를 거둬도 만족할 수 있었다. 맨시티 원정경기에서도 밀집 수비를 펼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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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 대한 의지는 행운의 첫 골로 응답받았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9분 사카가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앞에 있던 에레라의 등을 맞고 굴절되어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3분 뒤 추가골이 터졌다. 체임벌린이 올린 크로스를 웰벡이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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