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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IBK기업은행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김희진은 자타공인 '에이스'다. 라이트 자원인 김희진은 팀 사정상 센터로 활약하고 있지만, 멀티 능력을 앞세워 팀을 이끌고 있다. 김희진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은 2011~2012시즌 정규리그 4위를 시작으로 2012~2013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2년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IBK기업은행은 6년 동안 챔프전, 정규리그, KOVO컵에서 각각 3회 우승하며 자타공인 '신흥강호'로 자리잡았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중앙여고 2학년이던 2009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김희진은 이후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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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머리가 너무 복잡했다"며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그가 잔류를 택하게 된 이유는 오직 하나, '정'이다. 김희진은 "솔직히 7년 동안 함께한 정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동안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IBK기업은행에서 뛰면서 좋은 추억이 많았다. 우승도 많이 했다. 내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잔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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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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