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첼시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홈에서 승리를 챙긴 첼시는 27승3무5패(승점 84점)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동시에 EPL 통산 세 번째로 홈 300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첼시는 2위 토트넘(승점 77점)과의 차이를 벌리며 우승 넘버를 '1'로 줄였다. 첼시는 남은 3경기 중 1승만 더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2014~2015시즌 우승팀 첼시는 지난 시즌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리그를 10위로 마감하며 1995~1996년 11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아픔을 겪은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 사령탑에 임명했다. 콘테 체제로 변화를 선언한 첼시는 리그 13연승을 달리는 등 매서운 질주를 펼치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지휘봉을 잡고 EPL에 데뷔한 콘테 감독은 첫 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콘테 감독은 미들즈브러전 직후 "기쁘다.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승점 3점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었다"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상대는 8위에 이름을 올린 웨스트브롬(13일).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첼시가 확실히 앞선다. 콘테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싶다. 웨스트브롬과의 맞대결을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첼시가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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