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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트 방송 후 조윤희는 "이동건 씨 목소리는 미리 계획한건 아니었다. 늘 라디오에 출연하고 싶어했다. 기분이 좋은 날이어서 한 번 써줬다"며 "동건 씨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목소리가 잘 안나오고 있다. 그래서 희블리도 오늘 톤이 좀 낮았던 것 같다. 파트너 영향이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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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청취자들이 오늘 '라디오에서 꿀 떨어진다',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다른 이유는 없다. 오늘 1주년이라서 그런다"고 말한 뒤 "이동건 씨는 자칭 제 매니저라고 한다"고 덧붙여 예비 부부의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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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은 "기운으로 따지면 요즘 대한미국에서 저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며 "조윤희 남편 이동건입니다"라고 소개해 벌써부터 깨소금을 냄새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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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구동성 퀴즈에서 '사석에서 첫 키스는?'이라는 질문에 "차 안"이라고 답해 청취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동건은 '지난 1년간 가장 기억 남는 일'에 대한 질문에 "저희 2세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고, 조윤희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요즘 이동건의 고민은 프러포즈. 이동건은 "드라마에서는 프러포즈를 했는데 실제로는 아직 못했다"며 고민했다.
두사람의 2세 태명은 호빵.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극중 태명과 같다. 현재 임신중인 조윤희에게 조충현 아나운서가 "호빵이(태명)가 연기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느냐"고 묻자 "밀어주겠다"고 답했고, 이동건은 "조윤희 씨 뜻대로"라고 응수해 부창부수의 면모를 보였다.
이동건이 "드라마 촬영 중에 커플이 되기 전에 상대역으로 응원의 의미로 콩문자를 보냈다"고 말했고, 조윤희는 "그 때만 해도 오해 없이 순수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에 조충현 아나운서가 "12월 10일에 보냈다고 한다. '자상한 이동진'으로 콩문자를 보냈다고 한다"고 제보했고, 이동건은 "그때부터 제가 좋아했었나 보다"고 고백했다.
조윤희는 실제 커플이 되기 전에 "개그우먼 홍연희와 김영희에게 소개팅을 해주려고 했다"며 이동건에게 라디오 출연을 강요했던 사연을 고백했고, 이동건은 "그냥 가볍게 나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소개팅을 하러 나오라고 해서 안나간다고 버텼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이동건의 아내이자 DJ 조윤희를 위한 마지막 선곡까지 달달했다. 마지막 곡은 윤종신의 '그대 없이는 못살아'.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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