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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주(유아인)는 진오를 위해 서울 구경에 나섰다. 전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세사람. 세주는 현생에 태어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진오에게 "그 때 생을 바친 청춘들에게 전해줘. 그들 덕에 우리가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감사하다고"라고 말했고, 진오는 "고맙습니다. 작가님도 그때 그 청춘이셨으니까요"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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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주는 "전생의 전설에 손에 총을 쥐게 한 사람이 나였고, 전설이 총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만든 것도 바로 나라는 거네"라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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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전설은 "엄마에게 내가 사람을 죽이는 꿈을 자주 말했다. 무당에게 데려가기도 했다. 왜 안무서웠겠느냐. 어린게 낮잠에서 깨서는 '죽이지말걸' 하고 서럽게 울었다는데"라며 떠난 어머니에 대한 아픈 기억을 세주에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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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전설은 마담(전미선)의 도움으로 여성스럽게 변했고, 이를 본 진오(고경표)는 첫 눈에 반했다. 현생에서 전설을 안아주는 세주의 모습을 보고 이를 회상하던 진오는 "여자로 바라본 건 내가 먼저였는데 현생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아쉬워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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