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IA 타이거즈가 연장 접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패를 끊었다.
KIA는 13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터진 최형우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5대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마감한 KIA는 25승12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형우의 날이었다. 최형우는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1사 1루서 SK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연장 11회초 1사 1루서 채병용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8,9호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는 4타점을 보태 30타점 고지에도 올랐다.
이날 KIA 선발 헥터는 8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7⅔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구원진 난조로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잠실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김태균의 2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10대0으로 물리치며 3연승을 달렸다. 김태균은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몰아쳤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6⅔이닝 7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데뷔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대4로 눌렀고, kt 위즈는 수원 홈에서 NC 다이노스에 5대2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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