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전경기 승리가 7경기에서 멈췄다.
양현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동안 8안타 3실점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이전 7경기서 모두 승리해 이날 SK를 상대로 8연승에 도전했던 양현종으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승리투수가 됐다면 개막후 8전 전승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재일교포 왼손투수 김일융(1986년 3.30∼5.3)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고, 다음 등판에서 신기록을 노릴 수 있었다.
3회까지 퍼펙트로 간단히 막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양현종은 4회말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4회말엔 안타 2개로 1사 1,3루의 첫 위기를 맞았다. 상대는 4번 로멕. 전날 헥터로부터 스리런포를 터뜨린 SK의 새 외국인 타자였다. 주로 바깥쪽으로 공략하며 풀카운트 승부를 한 양현종은 6구째 145㎞의 빠른공을 몸쪽으로 붙여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냈다. 이어 5번 한동민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3-0으로 앞선 5회말 예전에 배터리를 이뤘던 이홍구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6회말엔 2사 2루서 로멕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점째를 실점. 7회말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김동엽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8번 이홍구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9번 김성현에게 깊은 좌익수 플라이를 맞아 1점을 내줘 3-3 동점. 2사 2루서 1번 조용호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큰 위기를 1점으로 막은 것으로 만족했다.
8회초 공격에서 KIA가 무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무득점으로 끝나고 양현종이 또 나올 것으로 보였으나 투수는 김윤동으로 교체됐다. 당시 양현종의 투구수가 93개로 많지 않았지만 김기태 감독은 과감하게 교체를 단행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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