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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서 3-3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박지훈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137㎞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김동엽의 배트가 빠르게 돌았다. 맞자 마자 홈런임을 직감한 타구. 좌익수 최형우는 아예 공을 잡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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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으로 뒤진 7회말 유격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드는 출루를 했던 김동엽은 9회말 자신이 경기를 끝냄으로써 SK의 미래를 짊어질 중심타자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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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홈런은 처음인데 기분이 정말 좋고 팀이 이길 수 있는 홈런이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한 김동엽은 "오늘 느낌을 살려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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