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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은 대부분의 기록에서 리그 선발 투수 중 최하위다.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83), 피안타율(0.326)이 모두 리그에서 가장 높다. 피출루율도 3할9푼으로 팀 동료 박종훈(0.401)에 이어 2위다. 경기 당 5이닝 투구에, 퀄리티스타트는 단 한 번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16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힐만 감독은 17일 경기에 앞서 "스트라이크를 던지긴 했지만, 로케이션의 문제다. 특히 볼넷을 내준 이후 안타를 맞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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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은 어차피 향후 몇 년간 선발을 책임져야 할 투수다.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 힐만 감독은 "1군에서 선발 투수를 키우려면, 기록이 안 좋아도 재능을 봐야 한다. 또 태도나 훈련 모습 등도 고려해야 한다. 문승원은 굉장히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미래를 보고 키우는 투수들은 기록보다는 가진 스킬을 봐야 한다. 문승원은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놓고 던지게 할 만한 투수다. 그래서 기회를 계속 주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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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진은 리그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등을 위해선 결국 문승원, 박종훈 등 기대를 모으는 투수들이 기복을 줄여야 한다. 힐만 감독은 이들의 선발로서의 능력을 충분히 믿고 있다. 아직까지는 문승원에게 꾸준히 기회가 가고 있다. 그 기회를 꽉 잡을 수 있을 지는 이제 문승원의 제구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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