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조지영 기자] 배우 엄태웅의 복귀작인 영화 '포크레인'(이주형 감독, 김기덕필름 제작) 스틸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서 첫 공개 됐다.
씨네필의 축제로 불리는 칸영화제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성대하게 포문을 연 가운데 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필름 마켓 역시 바이어들과 취재진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4대 배급사(CJ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NEW)를 비롯해 화인컷, M-LINE 등 수입·배급사들 또한 전 세계에 한국영화를 소개하며 열띤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된 작품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엄태웅과 김기덕 감독의 사단이 만난 '포크레인'의 스틸이다. 포크레인 운전사로 등장한 엄태웅은 강렬하고 섬뜩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해 7월 경기 성남 분당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A씨를 성매매한 혐의로 피소된 이후 활동을 중단, 그해 11월 성매매 혐의에 대해 약식기소 판결을 받은 뒤 조금씩 복귀를 준비했다. 이후 엄태웅은 첫 복귀작으로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는 '포크레인'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포크레인'은 5.18 민주 항쟁 당시 동원된 낙하산 조종사가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전락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올해 칸영화제 진출을 목표로 출품했지만 실패, 아쉬운 대로 필름 마켓을 통해 작품을 첫 공개 했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남부의 칸에서 펼쳐진다. 한국영화는 '옥자'(봉준호 감독) '그 후'(홍상수 감독)가 경쟁부문으로, '악녀'(정병길 감독)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감독)가 스페셜 스크리닝으로 초청됐다.
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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