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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타자기' 전설(전생 류수현, 임수정)이 한세주(전생 서휘영, 유아인)와의 이별을 결심했다. 하지만 한세주는 전설에게 진심어린 고백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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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주의 뒷머리를 쏘는 꿈을 꾸던 전설은 결국 한세주와의 이별을 결심하고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전설은 "차가 슈퍼모델급"이라고 한세주를 놀려가며 알콩달콩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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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 사람이 만나기에 앞서 전설은 동전을 던져 숫자가 나오면 세주와, 반대면 이별할 예정이었다. 동전은 숫자가 아닌 그림이 나왔고, 이별을 결심한 전설은 포옹한 뒤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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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때 한세주가 나타났다. 한세주는 "오늘부터 내 어시스턴트야. 위약금 내 변호사한테 청구해"라며 전설을 태우고 떠났다.
이에 전설은 "내가 작가님을 죽인 거 같아"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한세주는 충격에 빠졌다. 전설은 "내가 작가님을 좋아한 것도 신이 내게 주신 벌이었을 거야"라며 "잘 살아요. 아이라이너보다 작가님 생명줄 예쁘게 그려줄 좋은 여자 만나고"라고 덧붙였다.
한세주는 차에서 내려 전설을 붙잡았지만, 전설은 "내가 작가님이 죽을뻔한 걸 이미 두번이나 봤다고. 나랑 있으면 불행해질 거야"라며 이별을 통고했다. 이때 한 오토바이가 두 사람을 위협했고, 한세주는 전설을 감싸며 쓰러졌다. 한세주는 머리를 땅에 부딪혀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쓰러진 한세주 곁에서 전설은 "그러게 내 말 듣지, 또 죽을 뻔했잖아. 이따 동전 다시 던져볼게. 그때도 신이 같은 말을 하면, 그때 갈게. 그땐 꼭 갈게"라고 말했다. 이윽고 떠나려던 전설을 깨어난 한세주가 붙잡았다.
한세주는 "내가 죽을 뻔한 게 아니라 내가 죽을 뻔한 위기의 순간마다 네가 날 살려준 거다. 총에 맞아죽고 차에 치여죽고 오토바이에 치여 죽었을지도 몰라. 당연히 작가로서의 생명도 끝났을지도 모르고"라고 위로했다.
이어 한세주는 "우리가 만난 이유 이제 알 거 같아 전생에 못 지켰으니까 이번 생에 지키라고. 아마 전생에 내가 널 사랑했던 거 같은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음을 닫았던 거 같은데"라며 "해방된 조국에서 만나 마음껏 연애하라고. 죄값이 아니라 면죄야. 기회야. 그래서 내가 뭘 좀 하려고 하는데"라고 말을 이어갔다.
한세주는 갑작스럽게 전설을 안고 키스했다. 전설은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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