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프로야구 예매대행을 하고 있는 티켓링크 사이트가 내부 서버장애로 다운돼 야구장마다 큰 혼란을 겪었다. 예매가 전면 중단돼 경기시작 2시간전 정상적인 관중 입장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NHN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서버에 장애가 발생해 티켓링크, 벅스 등 자체운영 서비스 일부가 중지됐다. 티켓링크는 프로야구 예매대행도 맡고 있다.
티켓링크에 예매대행을 맡기고 있는 구단은 한화 이글스(대전), KIA 타이거즈(광주), kt위즈(수원), NC 다이노스(마산), 삼성 라이온즈(대구), SK 와이번스(인천) 등 6개 구단이다. 이날 경기가 열린 해당팀 구장은 4곳이었다.
4개구장 홈구단은 일제히 시즌권자를 제외한 예매권자에 대해선 우선 입장후 향후 환불조치, 나머지 내외야석은 무료 개방됐다. 이날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창원),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대전), 넥센 히어로즈-kt 위즈(수원) 등 4개구장은 무료입장이 시행됐지만 적잖은 혼란을 겪었다.
예매번호만 받고 좌석배정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입장한 관중이 시즌 좌석에 앉은 경우가 발생하는 등 자리다툼이 없지 않았다. 각 구단은 직원을 급파해 안내하기도 했으나 워낙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쏠려 좌석배정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부분 자리중복으로 인한 말다툼이었다.
티켓링크 관계자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장애가 발생했고,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확한 보상규모와 방법 등은 논의 중이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주말 입장수입은 대전의 경우 평균 1억6000만~1억7000만원 정도다. 향후 티켓링크측과 보상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구장은 전날(20일)에 이어 21일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전에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대전은 올시즌 6번째 만원 관중이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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