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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세윤은 '닥터피쉬'로 포문을 열었다. "오랜만에 뵙는다. 10년 만에 닥터피쉬가 재결합했다"는 그는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다. 비록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지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닥터피쉬의 구호와 함께 '난 항상 여기 있는데 뭘 그리 서두르나 이 사람들아'를 부르며 신나는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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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실의 강선생님'도 돌아왔다. 이모티콘으로 변장했다. 안영미 대신 김경미가 출연해 까칠한 선배를 연기했으며, 강유미가 대선배로 출연해 "개그우먼은 웃길때 가장 예쁘다", "웃긴 사람이 되어야지 우스운 사람이 되면 안된다"는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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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우 김응수가 오디션에 참가했다. 목욕탕 상황을 1인극으로 연기한 그는 디테일한 연기내공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소 민망한 포즈도 능청스럽게 연기한 김응수의 열연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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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말려'에서는 트와이스 다현과 모모가 '트와이스 봇'으로 출연했다. 신곡 홍보를 위한 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다현과 모모는 로봇포즈를 맞춰 남다른 호흡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남궁민은 '불상사' 코너에 최근 종영한 '김과장' 캐릭터로 출연했다. 능청스러운 김과장 캐릭터를 유지한 남궁민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공효진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제스쳐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을 언급하며 춤을 살짝 보이기도 한 그는 화려한 입담으로 개그감을 뽐냈다.
한편 900회의 마지막 코너는 '봉숭아학당'이다. '보고싶은 얼굴'을 주제로 '곤잘레스' 송준근이 포문을 열었다. "라따 라따 알아따" 유행어를 남발한 송준근과 '고시생' 박휘순, 허경환이 참석했다. '여성시대' 박지선은 '여성에게도 사진을 찍어달라'고 주장하며 구렛나루를 한 분장으로 웃음을 안겼다. '경비아저씨' 장동민도 버럭 화내며 등장해 '프로듀스101'을 패러디했다. '복학생' 유세윤은 "내 밑으로 다 조용히 해" 유행어를 외치며 과거 미니홈피 시절을 회상하게 했다. 하지만 개그를 보이다 박휘순의 코를 치는 돌발상황을 맞이했고, 박휘순은 "때릴려고 불렀어"라며 재미있는 애드리브로 위기를 넘겼다. 마지막 '출산드라' 김현숙까지 출연해 과거의 영광을 다시 꿈꿨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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