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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는 장인 장모 앞에서 어색해 하는 어쩔수 없는 사위였지만, 동물 모양으로 정성스럽게 과일을 깎아 대접한데 이어 몰래 준비해둔 장미꽃다발과 밤새 직접 담근 매생이 효소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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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은 "처음에 11살 어리다고 해서 얼굴도 안보고 끝내라고 했다"며 "그런데 둘이 이미 혼인 신고를 했다더라. 정말 속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막상 만나보니 정말 착하게 생겼더라. 아무쪼록 잘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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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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