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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16강 상대는 이번 ACL 조별리그에서 최강의 공격력을 과시했던 우라와 레즈(일본)였다. F조에 속한 우라와는 6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경기당 3골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이었다. 광저우 헝다(중국)와 함께 조별리그에 나선 32팀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경기 전 수비를 승부의 포인트로 꼽았다. 조 감독은 "우라와는 빌드업과 원투터치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플레이가 제주 못지 않게 잘하는 팀이다. 강한 수비를 펼쳐야 한다. 일대일 수비와 조직적인 수비를 잘 조절해서 실점을 없애겠다"고 했다. 공언한대로 이뤄졌다. 제주는 공격이 아닌 수비로 우라와를 넘었다. 제주는 24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2017년 ACL 16강 1차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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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의 교체카드도 공격 보다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이찬동 배재우 등을 차례로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인내는 달았다.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었다. 교체투입된 진성욱이 멋진 돌파 후 마무리로 두번째 골을 넣었다. 조 감독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는 말 밖에 할게 없다"며 "상대방의 장점을 무력화 시킨 것이 승인이다. 상대의 공격이 좋아 전방 압박을 주문했다. 전방 압박이 계속됐을 때 체력 부담을 우려해서 라인 컨트롤을 이야기 했는데 경기 운영면에서 잘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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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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