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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를 잡으면 승리를 지키는 안정적인 불펜진이 있으니 김경문 감독으로선 든든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걱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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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NC는 선발이 강한 팀이 아니다. 오히려 약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NC 선발진의 올시즌 평균자책점은 4.30으로 5위다.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이닝수가 문제다. NC 선발 투수들이 던진 이닝이 204⅓이닝으로 10개구단 중 가장 적다. 선발 투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가 무려 18번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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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외국인 선발투수인 해커와 맨쉽이 든든하게 던져주면서 그나마 불펜 투수들의 피로도를 줄여줬지만 맨쉽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국내 선발들이 던지는 경기가 더 많아졌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다보니 불펜진이 일찍 등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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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그래서 선발투수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선발들이 일찍 내려가다보니 불펜 투수들이 많이 던질 수밖에 없다"는 김 감독은 "6월부터 더워지면 체력적인 부담이 생긴다. 선발들이 책임감있게 많은 이닝을 소화해줘야 우리 필승조가 여름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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