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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지난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2홈런) 4사구 1개, 1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였다. 개인 통산 7이닝 이상 투구는 5번째. 올 시즌 9경기 선발 등판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70을 마크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기복이 줄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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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어제 경기는 많이 재미있었다. 마치 희상이형처럼 던진 느낌이 들었다. 희상이형을 보면, 완급 조절을 하고 변화구를 던지면서 타자를 요리하는 모습이다. 그런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첫 7이닝 투구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박종훈은 "올해 자체가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고 있다. 새 감독님과 코치님이 있다. 그리고 투수 코치님들은 절대로 투구 폼을 수정하라와 같은 얘기는 안 한다. 타자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박종훈은 끊임없이 성장을 갈구하고 있다. 그는 "군대도 다녀왔지만, 주변을 보니까 나는 아직도 젊더라. 지금도 배워야 할 게 너무 많다. 캠프에서부터 고민이 많았는데, 제춘모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자신 있게 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올해는 변화를 주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영어도 배우고 있다. 박종훈은 "데이브 코치님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배운다. 물론 통역이 있지만, 직접 얘기하는 것과는 분명 다르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켈리에게도 많이 배운다. '선생님'이라고 부를 정도다. 웨이트 시간, 그리고 피칭을 언제 해야하는 지 등 모든 걸 따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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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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